이르면 올 연말부터 전국 어디에서나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을 통합한 부동산 공적서류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경기 의왕, 경북 김해 등 전국 4곳에서 시범 사업 중인 일사편리 서비스를 올 연말까지 전국으로 확대·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일사편리 서비스'는 부동산 관련 각종 공적 장부를 하나로 통합.전산화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일사편리에서는 토지대장,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등 총 18종에 달하는 부동산 장부가 하나의 서류로 통합돼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국토부는 현재 시범사업지역에서 토지대장 등 14종의 공적장부를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국토부는 서비스 지역을 연말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고 오는 2014년까지는 등기부등본 등 4종을 추가해 총 18종의 부동산 공적장부를 통합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일사편리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면 부동산 관련 민원을 위한 개인들의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 뿐 아니라 이에 따른 민원서류 등 종이량도 연간 30% 이상 감축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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