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한인 고등학생들의 TV 시청시간은?

[2012-10-10, 19:01:55]
 주말에 한 시간 미만 가장 많아

상하이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고등학생들은 TV에 노출되어 있을까? 한국에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보다는 덜 하겠지만, 상하이에서 특례로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한인 고등학생들도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바쁜 24시간의 하루 중에서 TV에 투자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또, 어떤 프로그램을, 어느 경로를 통하여 접하는 것일까? TV의 시청 정도를 조사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5일까지 한국학교, 국제학교 고등학교 1, 2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주로 보는 TV의 종류에 대해 조사를 해보았을 때, 한국 TV를 시청한다는 학생이 전체의 90%를 차지하였고, 중국 TV은 10.5%, 영어 TV는 2.5%를 차지하였다. TV를 주로 언제 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75%가 주말에 본다고 대답하였고, 25%는 평일에 본다고 대답하였다.
 
TV의 하루 시청시간은 1시간 미만이 45%로 가장 많았으며, 1시간에서 2시간이 25%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5%는 3시간에서 4시간을 본다고 답하여, 대비되는 인상을 남기었다. 또한 아예 안 본다는 학생이 15%로 비교적 많은 편이었다. 어떤 방법을 이용하여 TV를 시청하는가에 대한 답변으로는 50%의 학생들이 인터넷을 이용하여 재방송을 본다고 하였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재방송을 본다는 학생의 수는 12.5%에 그치었다.

주로 많이 보는 프로그램으로는 50%가 예능이었으나 뉴스나 시사상식프로그램을 본다는 학생은 6%에 지나지 않았다. 예능 중에서도 가장 많이 보는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개그콘서트, 런닝맨 순이었으며, 드라마로는 골든타임과 각시탈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조사결과에 의하면, 고등학교 1학년 보다는 2학년의 TV 시청시간이 확연히 적다. 고등학교 1학년의 평균 TV 시청률이 58.8%인 반면, 2학년은 36.4%로 더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남자와 여자 중에서는 누가 더 TV를 많이 볼까? 예상 외로, 남자가 여자보다 TV를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남자의 TV 시청률은 75.6%지만 여자가 49.4%로 더 적었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어떤 사람이 TV을 많이 보는 것일까? 전체적으로 통계를 내본 결과, 42.5%를 차지하는 고등학교 1학년 남자학생들이 텔레비전을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고, 고등학교 2학년 남자가 10%로 TV을 가장 적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해외에 나와있는 학생들이 한국의 분위기, 사회현상,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공부하는 중간중간에 TV 때문에 스트레스를 풀고 잠시라도 웃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유익한 일인가? 하지만, 그 때문에 학업에 지장이 생긴다면 자신에게 있어서 악영향이 됨은 틀림없는 일이다. 자신이 스스로 시간 배분을 잘함으로써 TV를 자신에게 적이 아니라 친구로 만드는 것은, 개방적인 현대사회에서는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TV 시청
·시청 한다 90%
·시청 안한다 10%

시청하는 TV 종류는 (중복 선택)
·한국 TV 88%
·중국 TV 10%
·영어 TV 2%


TV 보는 요일은
·주말 75%
·평일 25%

TV 하루 시청기간
·아예 안 본다 15%
·1시간 미만 45%
·1시간~2시간 25%
·2시간~3시간 10%
·3시간~4시간 5%

TV 시청 방법
·스마트폰으로 다운 받아서 12.5%
·인터넷사이트에서 재방송 50%
·TV에서 재방송 20%
·TV에서 본방송 17.5%

어떤 프로그램을 많이 보는가
·예능 50%
·드라마 27.5%
·다큐멘터리 16.5%
·뉴스 및 시사상식 6%

▷고등부 학생기자 최예은(상해한국학교 10)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5.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8.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9.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6.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