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 9월 수출이 10% 가깝게 증가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증권일보(证券日报)는 세관총서가 13일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의 지난 9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늘어난 1863억5천만달러로 그 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수입은 1586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전월의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2.4%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9월 수출입총액은 전년 동기보다 6.3% 늘어난 3450억3천만달러, 무역흑자는 276억7천만달러인 것으로 발표됐다.
9월 수출 강세에 대해 업계 전문가는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이 큰폭으로 늘어난데 힘업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9월 대유럽, 대러시아, 대브라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그 폭은 전월보다 10%P 넘게 확대됐다.
주요 선진국으로의 수출은 부진세를 보이긴 했지만 어느 정도 개선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9월 대미 수출은 동기 대비 5.49% 늘어났고 대EU 수출은 10.7% 줄어들었다. 대일본 수출은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로 전환, 2.2% 증가세를 실현했다.
앞으로는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 및 양적 완화 정책 실시의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 등이 중국의 수출 증가를 계속해서 이끌 것으로 보여진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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