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 2009년 2분기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8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의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은 7.4%로 7분기 연속 하락하며 2009년 2분기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올 9월까지 GDP는 35조348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7%의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이센룽(易宪容) 연구원은 현재까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3분기 GDP 성장률은 바닥을 찍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에는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GDP 성장률이 연초 내세운 목표 7.5%를 실현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그는 큰 문제가 없을 뿐더러 그 이상을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밖에 최악의 시기는 이미 지났으므로 통화정책에 대해 재조정에 나설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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