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전자상거래 참여자, 공상국에 사전 허가받아야

[2006-06-20, 01:03:08] 상하이저널
상무부 투명한 거래 위한 것.. 업계는 반발 앞으로 전자상거래의 모든 거래내역에 대해 공상국이 직접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상무부는 최근 '전자상거래 참여자는 거래에 앞서 공상관리국의 사전 허가를 받으라'는 내용의 '전자상거래 관련 지도의견(초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 C2C(소비자간)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137억1천만위엔에 달하는 등 그 규모가 급증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법적 관리는 관련법 부재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상무부는 이에 따라 인터넷,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B2B(기업간 거래),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C2C와 G2B(정부와 기업간 거래) 등에 참여하는 이들에 대해 공상관리기관 등으로부터의 허가 획득을 의무화화고, 법적 시비에 대한 효과적 중재를 위해 거래쌍방에 거래 관련 데이터를 모두 보관토록 했다. 거래자 신용정보 등은 2년, 일반 거래정보는 60일 보관을 권장했다.

의견은 또 상거래 운영측은 소비자가 요구하면 판매자의 신용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피해를 입은 경우 적극 수사에 협조하라 명시했다. 본 의견 마련에 참여한 법률가들은 전자상거래 행위가 명백한 상업성을 띄고 있고 거래액도 막대한 만큼 반드시 관련 비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는 현실과 너무 동떨어졌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 전자상거래 운영자는 "만약 간헐적으로 참여하는 이들까지 일일이 공상기관에 신고하라하면 전자상거래는 극히 냉각될 것"이라며 우려했다. 이와 관련 한 회계사는 "최근 중국에선 관리가 미흡했던 전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세법 규범화가 진행 중이다. 본 법안도 이의 일환으로 보이며, 시행에 앞서 공상국과 업계간에 세금 문제로 한반탕 논쟁이 일 것"이라 전했다.

▷이현승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成都에 서부 최대 자동차상업센터 건설 2006.06.20
    구축 후 연간 판매량이 10만대에 달하는 대형 자동차 상업센터가 중국 서부 도시인 청두에 건설된다. 명칭이 中国西部国际汽&#..
  • 오리지널 FOXTOWN 松江 상륙 2006.06.20
    상하이 아울렛업계의 다크호스격에 비유됐던 스위스 폭스타운의 东方狐狸城(松江区 新浜镇)이 지난 10일 본격 개장했다. 본 매장..
  • <김형술 칼럼> 새로워진 중국 부동산 투자 Q&A 2006.06.20
    지난달 22일 해외부동산 투자완화규정 시행과 더불어 정부가 100만달러 한도에서 순수 투자목적 해외부동산 취득을 허용한 것과 관련해 은행연합회가 '외국환업무 취급..
  • 市 교통선진국 남 얘기만은 아냐.. 60개 교차로.. 2006.06.20
    "생소했지만 결과적으로 바람직했다" 무단횡단 단속,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등 시정부의 교통캠페인에 대한 현지언론들의 평이다. 新闻晨报..
  • 北京现代 엘란트라 쏘나타 가격 인하 2006.06.20
    지난 6월8일 베이징현대는 엘란트라, 쏘나타(EF, NF) 등 모델에 대해 8천위엔~1만9천위엔의 가격인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가격인하는 중국시장에서 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