쟝화이(江淮)차에서 올 가을부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인 자체 개발 SUV 차량이 현대의 싼타페와 유사해 논란을 빚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이 차량은 싼타페와 외형이 거의 흡사하며 지어 세부 부분에 있어서 범퍼, 아웃사이드미러 등도 꼭 같다고 지적했다. 다만 내장, 외장이나 세부 마무리에서 진짜보다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또, 싼타페 금형을 사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제기되었으나 쟝화이측은 이를 부인, 자체 개발 차량임을 주장했다.
쟝화이차는 지난 2001년부터 현대차 생산기술을 전수 받아 스타렉스를 현지 조립생산 해왔으며, 지난해 말 현대측에 싼타페기술까지 전수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를 거절당했다.
쟝화이차는 올 가을부터 이 SUV차량을 시판해 연간 판매량 3만대를 목표로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싼타페'중국 현지생산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한국현대차는 중국화타이현대(华泰现代)차와 계약 합의한바 있다.
▷박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