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소도시 부동산 가격이 재고부담으로 하락세를 탈 예상이다.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 정책이 안정세를 유지함에 따라 대도시 부동산 거래는 회복되고 있지만 중·소도시 부동산 가격은 재고부담으로 하락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업계 전문가가 예측했다고 중국신문망(
中国新闻网)은 30일 보도했다.
중원(中原)부동산에 따르면 전국 54개 주요 도시의 지난주(10월22일~28일) 부동산 거래는 6만8554채로 전주보다 6.7% 늘어나면서 최근 17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국경절 연휴 때 봐놓았던 집에 대한 계약이 전주에 집중되었기 때문이라며 ‘금구은십(金九银十)’으로 불리는 9월과 10월 부동산 거래를 7월과 8월에 대비할 경우는 뚜렷하게 줄어든 셈이라고 전문가는 전했다.
또한 그 중에서도 중·소도시 부동산 거래 감소폭이 훨씬 뚜렷해 이에 따른 재고부담 증가가 부동산 가격 하락을 이끄는 직접적인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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