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총영사관이 지난 10월30일 '2012 한중 쑤저우CSR(기업의사회적책임) 포럼'을 개최했다.
쑤저우(苏州)공업개발구 크라운프라자호텔 대연회장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안총기 상하이 총영사, 강소성 외사판공실 황시치앙 부주임, 소주시 인민정부 렁번지아 부시장 등의 내빈과 삼성전자, 락앤락, 싱가폴 KENYO, 푸동발전그룹(浦东发展集团) 등 한국과 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총기 총영사는 개회사에서 "금년은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으로, 쑤저우에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제 한중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새로운 차원의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CSR은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었다"며 "이번 포럼에서 한국과 중국, 외국 기업들의 CSR사례를 공유하고, 중국의 한국기업들은 앞으로 더 훌륭한 CSR 활동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징대(北京大学) CSR연구센터의 위즈홍(于志宏) 책임주임이 '중국정부의 CSR추진 정책동향'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 부주임 순샤오원(孙孝文), CSR심사전문가 씨에진량(谢金亮)등이 전문가 발표자로 나서 재중 한국기업의 CSR 활동평가 및 기업의 사회적책임 활동에 대한 정의와 필요성 방향 등을 설명했다.
모범사례를 통해 본 CSR활동 발표는 중국삼성, 락앤락, 싱가폴 KENYON社, 푸동발전그룹 등이 한국,중국 및 다국적기업의 우수기업사례로 소개됐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푸동발전그룹의 장하이엔(张海燕) 당서기 비서는 "한국의 삼성과 락앤락 등 중국에서의 CSR모범사례 활동을 통해 귀중한 경험을 배우고 거울삼아 공동으로 장기적인 발전을 이루어, 특색있는 동아시아 지역 기업의 사회적책임 발전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서우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