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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소수민족 2] 다우얼족, 어원커족

[2012-10-17, 23:00:00]
중국은 총 56개의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한족이 인구수 12억이 넘는 수로 전체의 92% 정도를 차지하며 55개의 민족은 소수로 존재하고 있다. 소수민족 중 가장 인구가 많은 민족은 좡족으로 2005년 조사당시 1600만명이었으며 가장 인구수가 작은 민족은 뤄바족으로 총 3000여명에 불과했다.
 
한족(汉族), 좡족(壮族), 만주족(满族), 후이족(回族), 먀오족(苗族), 위구르족(维吾尔族), 투자족(土家族), 이족(彝族), 몽골족(蒙古族), 장족(藏族), 부이족(布依族), 동족(侗族), 야오족(瑶族), 조선족(朝鲜族), 바이족(白族), 하니족(哈尼族), 카자흐족(哈萨克族), 리족(黎族), 다이족(傣族),쉐족(畲族),리수족(傈僳族),거라오족(仡佬族), 둥샹족 (东乡族), 고산족(高山族), 라후족(拉祜族), 수이족(水族), 와족(佤族),나시족(纳西族), 치앙족(羌族), 투족(土族), 무라오족(仫佬族), 시버족(锡伯族), 키르기스족(柯尔克孜族), 다우르족(达斡尔族), 징포족(景颇族), 마오난족(毛南族), 사라족(撒拉族), 부랑족(布朗族), 타지크족(塔吉克族), 아창족(阿昌族), 푸미족(普米族), 예벤키족(鄂温克族),누족(怒族), 징족(京族), 지눠족(基诺族), 더앙족(德昂族), 바오안족(保安族), 러시아족(俄罗斯族), 유구르족(裕固族), 우즈베크족(乌孜别克族), 먼바족(门巴族), 어룬춘족(鄂伦春族), 두롱족(独龙族), 타타르족(塔塔尔族), 나나이족(赫哲族), 뤄바족(珞巴族)
 
 
 
다우얼족 (达斡尔族)
 
 
흑룡강과 내몽고(內蒙古), 신장(新疆)에 거주하고 있다. 언어는 다우얼어(알타이어系몽고어族)를 사용하고 문자는 없다. 현재 대부분이 중국어를 사용하고 소수가 몽고 문자나 하사커 문자를 사용한다.

다우얼족의 종교는 샤머니즘으로 자연숭배와 토테미즘, 조상숭배를 한다. 그리고 소수의 라마교가 있다.

'達斡爾(다우얼)'의 이전 명칭인 '達胡爾(다후얼)'이란 단어가 최초로 등장한 것은 원나라 때인데 그후 '達呼爾(다후얼)', '達古爾(다구얼)', '達糊里(달후리)' 등으로 음역되어 중국의 각종 문헌에 등장한다. 이들은 언어, 혈통, 습관 등으로 보아 遼(요)나라 때의 契丹(거란)족의 후예로 판명되고 있다.

다우얼족의 마을은 보통 산의 경사면을 따라 개울을 향하여 건축되어 있으며 가옥들은 가느다란 가지들을 엮어서 만든 담으로 둘러 쌓인 마당을 가지고 있다. 집들은 대부분 벽돌로 지어졌으며 초가집도 있다.

전통적인 체육활동으로는 필드하키, 말타기, 활쏘기 등이 있다. 그 중 필드하키는 가장 유명하여, 다우얼족이 있는 지방을 '필드하키의 고향'이라고도 부른다.

▶여성복식: 오른쪽 여밈의 긴 옷 위에 조끼를 착용한다. 축제시에는 여러 색으로 수놓은 옷에 조끼를 착용하고 머리는 틀어 올려 꽃장식을 한다.

▶남성복식: 말타기에 편리하도록 아래 부분에 트임이 있는 긴 옷을 입는다. 모든 가장자리에는 선 장식을 하고 허리에 폭이 넓은 허리띠를 한다. 머리에 흰색 포를 두르고, 손에 노루가죽 장갑을 낀다.
 
 
 
 

어원커족(鄂溫克族)

 

내몽고(內蒙古)자치구와 흑룡강 등지에 거주하고 있다. ‘어원커’는 퉁구스어로 ‘산림 중에 사는 사람들’로서 스스로 붙인 이름이다. 주로 내몽고 자치구 후룬베얼멍(呼倫貝爾盟)의 어원커족 자치旗(현정도의 크기)에 거주한다. 언어는 어원커어(알타이어계, 만-퉁그스어족)이며, 본민족 스스로의 문자는 없다.

 

어원커족의 생활지역은 대흥안 자락의 구릉산지이다. 여기에 광활한 초원, 울창한 원시밀림 그리고 강과 호수가 많다. 자원이 풍부하고 산과 같이 수려하다.

 

그러나 자연조건의 차이로 각 지역 어원커족의 생산, 생활방식은 비교적 큰 차이가 존재한다. 생활조건에 따라 크게 목축업, 농업, 반은 농사 반은 사냥으로 생활하고 있다. 전통적인 수렵에 종사하는 어원커족도 있다.

 

그들이 사냥할 때 사용하는 순록 때문에, 항상 ‘순록을 사용하는 어원커인’이라 불린다. 이처럼 주거지에 따라 생활방식이 차이가 나, 과거에는 ‘수룬(索論)’, ‘틍구스(通古斯)’, ‘야쿠터(雅庫特)’등으로 구별해서 불렸지만, 신중국 성립후 어원커 사람들의 뜻에 따라, 어원커족이라 통칭하게 되었다.

 

어원커족은 주로 샤머니즘을 많이 민지만 거주지에 따라 종교도 약간 다르다. 목축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동시에 장족에게서 전해진 불교를 믿는다.

 

남녀복식은 고원지대, 추운 기후에 거주하고 수렵생활이라는 환경적인 특성으로 다우얼족이나 몽고족의 복장과 유사한 복장으로 가죽옷을 입고, 허리띠를 매고 두건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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