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의 소수민족 3] 좡족, 후이족, 마오족

[2012-10-21, 23:00:00]
 
 
 
 
좡족(壮族)

좡족(壮族)은 중국 최대의 소수 민족으로 광시 좡족 자치구에 주로 살고 있다. 인구는 1800만 명으로 한족 다음으로 많다.

좡족의 원래 이름은 獞族(퉁족, 동족)이었다. 그런데 글자 ‘獞’은 ‘야생 개과’를 뜻하는 글자이기도 해서 인종적인 오명으로 간주되었다. 이 때문에 1948년에 부수를 큰 개를 뜻하는 ‘犭’에서 사람을 뜻하는 ‘亻’으로 바꾸어 僮族(동족)이 되었다. 나중에 ‘僮’을 ‘壯’(장)으로 바꾸었는데, 바뀐 글자(壯)의 중국어 뜻은 ‘억센’ 또는 ‘강한’이다.

좡족의 언어는 한장어계 좡동어(壮侗语)족 좡타이어지이고, 남북 2대 방언으로 나눌 수 있다. 1955년 라틴어 모음을 기초로 하여 좡족어 문자를 만들었다.
 
 
 
후이족(回族)

후이족(回族)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소수 민족으로, 중화인민공화국 최대의 무슬림 민족 집단이다.
 
후이족은 언어와 유전형질은 한족과 비슷하지만 이슬람교를 믿는다는 점이 별개 민족의 근거이다. 중국 전 국토에 고루 퍼져 살고 있으며, 인구는 약 1000만 명으로(2000년 기준), 중국에 사는 이슬람 인구의 대략 절반을 차지한다.
후이족의 기원은 대외 무역이 성했던 당나라 시대에서 원나라 시대까지 중앙 아시아나 인도양을 거쳐 건너 온 아랍계•페르시아계의 외래 무슬림과, 그들과 통혼하여 개종한 중국인(주로 한족)으로 추정된다.
 
후이족 커뮤니티에는 보통 모스크("중국어 정체: 淸眞寺"라고 표기)가 있어 성자묘를 가지는 경우도 있다. 언어는 중국어를 사용하지만, 종교(이슬람)관련 용어는 아랍어, 페르시아어, 투르크어에서 비롯된 어휘를 차용하여 쓴다.
 
후이족은 한족 등과 어우러져 함께 살지만 이슬람 율법에 따른 생활을 하여 한족과는 식습관이나 관혼상제 등의 습속이 크게 다르다.
 
 
 
 
먀오족(苗族)

먀오족(苗族)은 중국 남부의 중국인과 같은 민족으로 주로 중국 남부와 동남아시아(라오스, 타이, 베트남)등지에 거주한다. 일부는 미국, 프랑스, 프랑스령 기아나에도 거주한다.

먀오족의 역사를 거슬러 내려가 보면, 약 4000년 전 중국의 역사 이전의 시대에 한족이 중국에 들어오기 전 중국의 중부와 남부에는 본래 먀오족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한족이 중국에 들어오면서 최초로 먀오족과 접촉하면서 제1차 전쟁을 하였는데 이것이 한족의 영주인 황제와 먀오족의 수장인 치우와의 탁록지전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춘추전국시대에 이르러서는 초국이 형성하기도 했는데, 일부는 한족화하고 일부는 서남방으로 이주하여 지금의 먀오족의 선민이 되었다. 이 당시 남쪽으로 옮겨간 먀오족 집단은 귀주성이나 사천성 남부의 산악 지대를 중심으로 터전을 잡거나 산간계곡, 산간 저분지에 거주하였다.

수•당 시대에는 남북통일로 인해 중국 분열상태가 마치고 활발한 문화적 교류를 촉진함과 동시에 먀오족의 수도 늘어났으며 귀주를 중심으로 하여 운남 등지로 이주를 하였고 전국이 먀오족분포의 중심이 되었다.
먀오족의 중국 영내의 주요 분포 지역은 후난성, 쓰촨성, 윈난성, 귀주성, 광서 장족 자치구이다.

귀주성에 전체의 약 50%에 달하는 가장 많은 인구가 집중되어 있고, 인구는 700여만인의 비교적 많은 인구를 갖고 있는 소수민족의 하나이며 그 분포도 귀주성을 비롯하여 광범위한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이와같이 많은 인구와 광대한 분포지역에 거주하는 먀오족은 복식도 그 종류와 양식에 있어 다양하며 언어의 경우 한족과의 장기간 교류로 인하여 한어와 한문을 겸용하고 있다고 한다. s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중•미 패권 인식 변화 hot 2014.07.12
    며칠 전, 미국의 한 언론사가 ‘중국은 왜 스스로 세계 중심이라고 말하는가?’라는 제목의 문장을 게재하였다. 중국은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이며, 가장 오..
  • 중•일 감정 대립 hot 2014.07.09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일 전쟁을 촉발했던 ‘7•7사변’ 77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역사를 왜곡하거나 미화하려 한다면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경고의...
  • 중국과 독일의 협력 hot 2014.07.09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가 방중 기간에 중국과 무역•투자 등의 관련 합의를 체결하면서 중-독 양국 간 대규모 경제 협력 성과가 도출됐다..
  • 한•중 역사연대 hot 2014.07.06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에 원-위안화 직접거래시장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의 합의를 계기로 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