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all 132억元, 타오바오 59억元... 지난해보다 3배 상승
한국에서 빼빼로데이로 불리는 중국의 솔로데이가 올해에는 ‘쇼핑데이(购物节)’로 탈바꿈했다. 11월11일 솔로데이를 맞아 각 대형 전자업체들이 각종 판촉행사를 벌인 가운데 알리바바의 B2C플랫폼 톈마오(天猫, Tmall)와 타오바오(淘宝)가 결제사이트 즈푸바오(支付宝)를 통해 결제된 당일 금액은 191억 위안으로 지난해의 3배에 이르렀다고 신화망(新华网)은 12일 보도했다.
그 중 톈마오 쇼핑몰 매출은 132억위안, 타오바오는 59억 위안인 것으로 집계됐다. 솔로데이 당일 2억1300만명에 달하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톈마오와 타오바오를 찾았다. 그 중 0시를 갓 넘긴 1분 동안 접속한 사용자는 1000만명을 초과했고 하루 동안 받은 주문은 1억개를 넘어섰다.
알리바바가 솔로데이를 쇼핑데이로 자리매김하고 판촉행사에 나선 것은 지난 2009년이 처음이었다. 4년 이래 솔로데이 당일 매출액은 2009년 5300만위안, 2010년 9억3600만위안, 2011년 52억위안, 2012년 191억위안 등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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