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 이르러서는 소비가 투자 대신 중국 GDP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세계적인 컨설팅 전문기관 맥킨지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앞으로 소비가 중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는 대신 투자의 GDP 비중은 계속 낮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소비와 투자가 이러한 추세로 나아가면서 2020까지는 소비가 중국 경제 성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 담당할 것이고 2025년에 이르러서는 투자를 대신해 GDP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5년내 가계소득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이 상승해 도시 가구당 저축률이 기존 42%에서 2020년에는 36%로, 2030년에는 29%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12년부터 2030년까지 개인 소비는 연간 8%, 가구당 소비는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또 향후 20년간 인구가 150만명 미만인 중소도시의 중국 GDP성장에 대한 공헌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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