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한 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신화망(新华网)은 메릴린치 글로벌 리서치가 조사전문기관인 TNS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절반 이상 투자자들이 중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는 메릴린치와 TNS가 총 6950억달러를 운용하고 있는 248명의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11월2일부터 8일까지 집계한 것이다.
중국의 내년 경제에 대한 전망에서 전체 대상 중 51%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비율은 지난 10월의 5%보다 46%P 높은 수준이며 2009년 2월 이래 월별 최고 상승폭이기도 하다.
또한 글로벌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미국의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 중 34%는 글로벌 경제가 향후 12개월간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지난 2011년 2월 이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기업 순이익이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점에서 조사 대상들이 의견을 모았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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