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 연변주 내 스키장들이 속속 개방될 전망이다. 여러 스키장들에서는 지금 개방을 앞두고 빈틈없는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요즘 푸근한 날씨로 스키장 개장에 불리한 상황에서 용정해란강스키장, 왕청만천성스키장 등 주 내 스키장들에서는 인공제설작업을 시작했다. 적설량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강설여부와 상관없이 스키를 탈수 있다.
오픈 4년째를 맞는 용정해란강스키장은 다음달 초에 개방된다. 용정해란강스키장 책임자 리영록 씨는 “11월초부터 설비점검을 시작했는데 이미 모두 마쳤다. 밤 온도가 요구에 부합되면 인공제설 20일 정도면 초급 코스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청만천성스키장은 다음달 10일부터 고객을 맞는다. 기존의 고급, 초급코스에 이어 올해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빙상오락구역을 늘렸다.
왕청만천성스키장 책임자 진전 씨는 “어린이들이 고무배에 앉아 빙설미끄럼틀에서 내려올 수 있는 오락장소를 마련했다. 5~60세트에 달하는 아동빙설오락시설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본격적인 개방까지 보름 정도 앞두고 지금 각 스키장에서는 고객맞이 준비와 함께 스키장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본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