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표 159,291... 박 후보 67,319표, 문 후보 89,192표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마감된 19일 오후 6시부터 재외국민투표를 개표한 결과, 무효표를 제외한 최종 유효투표수 15만 7291표를 기록했다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20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전체 유효투표의 42.8%인 6만 7,319표를 얻었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유효투표의 56.7%인 8만9,192표를 획득했다.
지난 5~11일 세계 110개국 164개 공관에서 22만2,389명의 재외국민이 참여한 재외국민투표에서는 국내 투표 결과와 달리 민주통합당 문 후보가 승리를 한 셈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18대 대선 재외국민선거가 19대 총선 대비 180.3% 높아져 다행이다” 며 “전국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표함을 보관하고 있다가 각 선거구의 개표장소로 옮겨 부재자투표자와 함께 105만여명의 투표지 개표를 끝마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