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스마트 기기가 우리의 일상에 들어와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스마트 시대’가 되었다.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면 편리한 정도가 아니라 사용하지 못하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중국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며 이용자가 늘고 있다. 지난 21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발표된 2012년 베스트 APP 상품 10은 다운로드수가 많고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크게 받은 것이다.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 착안하여 만든 상품이라 사람들의 마음에 가장 가깝게 와 닿은 상품이기도 하다. 그만큼 중국에 사는 한국교민들에게도 유용한 어플이다.
교민 P씨는 업무상 상하이 사무실을 방문하는 거래처가 많다. 예전에는 비행기 도착 시간에 맞추어 공항에 나가 손님을 기다려야 했다. 중국 국내선의 잦은 연착으로 1시간 이상 더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었지만 항반관자 어플을 다운 받고 나서는 비행기가 제 때 이륙했는지 쉽게 확인 할 수 있어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었다.
이처럼 항반관자(航班管家) 어플은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항공편을 알아보고 예약까지 할 수 있다. 항공편이 정상적으로 이륙과 착륙을 했는지도 알 수 있다. 게다가 공항 게이트 확인은 물론 공항 버스 노선, 시간을 알아볼 수도 있고 생화 배달까지 가능하다. 중국 내 출장이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해 2000만명이 다운로드했다.
중국내 주요도시 일기예보를 제공하는 무어지(墨迹)는 매월 20만 명이 증가 할 정도로 인기다. 중국 내 주요 도시의 일기예보를 제공한다. 또한 보기 좋게 날씨 및 최근 5일간의 날씨를 그래프로 알려준다. 폭우, 폭풍주의보, 대기오염 지수, 날씨에 따른 화장법, 세차정보, 자외선 차단지수, 옷 입는 법, 운동법 생활과 밀접한 중국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부쩍 엄격해진 교통법칙에 대해 위반 사항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는 어플도 있다. 스지방(司机邦)은 교통법칙을 위반하면 위반 사항을 메시지로 바로 전달하고, 벌금납부까지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호텔 예약, 가계부, 노래방 어플 등 중국 생활의 재미와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어플이 중국인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알면 편리한 중국 어플, 스마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또 다른 방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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