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가격이 올해 10%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17일 발표한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시장은 올해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경화시보(京华时报)는 18일 보도했다.
또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국내 30개에 달하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올해 부동산 가격이 10% 내외의 소폭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에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보고서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2012년 12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우한(武汉), 시안(西安), 스쟈좡(石家庄), 청두(成都), 난징(南京) 등 2, 3선 도시에서 선정한 30개의 부동산 개발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됐다.
이번 조사에서 향후 6개월간 중국 부동산 가격이 10% 오를 것으로 예측한 개발업체는 22개, 10%~20% 내외 오를 것으로 예측한 개발업체는 4개에 달했다. 나머지 4개 업체는 부동산 가격이 기존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올해 토지가격에 대해서는 소폭의 오름세, 부동산 거래는 증가세를 계속할 것으로 대부분 개발업체들이 내다봤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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