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차번호판 가격이 지난해 6월의 가격상승을 막기 위한 4대 조치 발표에도 불구하고 오름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
올 2월 경매에서는 평균 낙찰가격이 8만위안을 넘어 8만3571위안에 이르렀다. 이에 시정부 관련 부문은 원인 파악 및 해결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중이라고 신문신보(新闻晨报)가 20일 보도했다.
지난 3월 14일 교통관리국 관련 부문은 시정부 의견에 따라 ‘일정랴의 차번호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경매시스템 절차 개선’, ‘중고번호판 명의 이전에 대한 관리 규범화’ 등 일련의 정책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중 ‘중고자동차 번호판 양도가격이 최근 경매에서 거래된 평균가격을 초과해서는 안된다’라는 새로운 규정에 이목이 집중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상기 조치는 이미 검토를 마쳤으며 빠르면 이번달 경매 후 본격 실시에 들어가게 된다.
이 밖에 ‘중고번호판을 경매시스템에 포함’하고 ‘새번호판은 새차에만 사용’ 하게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이미 검토가 시작된것으로 알려졌다.
3월 차번호판 경매는 23일 진행되며 공급량은 지난 달과 비슷한 9000개이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