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상하이-제주 정기운항
상하이 준야오 유한회사(Shanghai Juneyao Airlines Co.,Ltd)의 자회사인 지샹항공(吉祥航空)이 오는 13일부터 양양국제공항에서 첫 취항 한다. 2006년 9월 정식 운항을 시작한 지샹항공이 국내에 취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항공사는 A320 항공기 37대를 보유하고 있다.
운항시간은 오전 8시10분 상하이(푸동)발 11시10분 양양 도착, 낮 12시 10분 양양발 오후 1시 10분 상하이(푸동) 도착으로 재조정해 이용객의 불편을 덜었다. 좌석 수는 157석으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2회 운항한다.
또한 지샹항공은 5월 8일부터 상하이-제주 노선을 정기운항하게 된다. 매일 푸동에서 오후 7시20분에 출발하고 밤 9시40분에 제주에 도착한 후 다시 제주에서 밤 10시40분에 출발해 밤 11시에 상해(푸동)에 도착하는 스케쥴로 운항하게 된다.
지샹항공의 한국총대리점 범아항운(주)은 "지샹항공의 제주-상하이 노선 취항으로 지방공항 활성화와 함께 보다 다양한 중국연계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부산 김해공항 정규 노선 개설 및 대구, 무안공항 출발 노선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샹항공은 한국인 최초 여성기장인 조은정 기장이 근무하고 있는 항공사다. 조은정 기장은 4월 27일(토)오후 1시 디존호텔에서 개최되는 본지 700호 특별 강연을 통해 ‘꿈과 도전’을 주제로 교민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