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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네트워킹 어떻게 시작할까?

[2013-04-19, 17:35:09] 상하이저널
[신동원의 상하이리포트]
한국인 커뮤니티 vs 중국인 커뮤니티
중국 현지에 나와 계신 교민들을 보면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한국 커뮤니티 위주로 활동하시는 그룹과 중국 커뮤니티를 선호하시는 그룹이다. 해외 생활을 하면 기본적으로 외롭기 때문에, 한국에 있을 때는 수동적이었던 동호회나 동문회 활동을 열심히 하게 된다. 한국에선 친구가 많아 굳이 그럴 필요성을 못 느끼다가, 외로운 해외 생활에서 활력소를 찾기 위해 수줍음을 무릅쓰고 각종 동호회나 모임에 가입하게 된다.
 
반대 부류는, 중국어가 충분해서 굳이 한국인 커뮤니티에 가입을 안 해도 생활의 즐거움을 스스로 찾을 수 있는 부류다. 상대적으로 소수이긴 하지만, 의도적으로 한인 커뮤니티를 멀리하는 게 자신의 비즈니스나 학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정답은 없다. 하지만, 양 극단보다는 적당히 혼합되는 게 낫다고 본다. 너무 한인 커뮤니티에 치우치면 10년이 지나도 중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없고, 늘 한국적인 시각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시행착오를 하게 된다. 부정적인 얘기는 너무 쉽게 강화되기에, 한국인끼리 중국 욕을 하면서 대부분의 중국 생활을 보낼 수도 있다.
 
거꾸로 너무 중국 현지화를 강조하여, 스스로 한국인들과 담을 쌓고 지낸다면 그 또한 모순이다.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 중국인처럼 되는데 있지 않다. 한국인의 가치는 한국과 중국의 중간에서 뭔가를 해 내는데 있기에, 한국인을 멀리하고 고국의 네트워크와도 끊긴다면, 장기적으로 낙동강 오리 알이 될 수도 있다.
 
중국통은 정보통으로부터

흔히 중국에 오래 살고 중국에 대해 정통한 사람들을 ‘중국통(中?通)’이라 칭한다. 하지만, 중국에 오래 살았다고 해서, 반드시 중국을 잘 알고 중국 비즈니스를 더 잘한다는 보장은 없다. 정작 중요한 건, 각자가 가진 ‘정보의 크기’인 거 같다.

중국에 대한 정보는 정말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데, 그 정보를 스스로 소화하고 해석해서 자신만의 ‘인사이트(insight)’를 가질 수 없다면, 각자의 자리에서 진정한 중국통이 될 수가 없다. 누군가 자신을 중국통이라 칭했을 때, 창피하지 않을 만큼의 정보량과 깊이를 가지고 있는 게 중요하다. 만물박사가 되기는 거의 불가능하기에, 자신이 몸담고 있는 한 영역에서라도 최고의 지식인이 되는 게 중요하다.
 
전시회와 세미나에 참석하라

중국에는 전시회나 세미나가 참 많다. 어떤 전시회는 공짜이기도 하고, 어떤 세미나는 과도하게 비싸서 돈 주고 들어가기가 겁날 정도다. 중국의 규모가 큰 전시회는 최소 20만원에서 최대는 100만원까지 호가한다. 처음에는 이 가격을 믿지 않았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는데, 그들이 정말 그렇게 비싸게 돈을 주고 참가를 했단 말인가?
 
할인을 받았더라도 어쨌든 초대권을 받은 VIP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비싼 금액을 내고 참관하게 된다. 중국은 크다. 한 업계의 크고 작은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는 �시를 만들 절호의 기회이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이러한 전시회, 세미나 자체가 하나의 수익 사업이기도 하다.

이러한 전시회와 세미나를 통해 정말 비즈니스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이 또한 각자의 노력에 달린 거 같다. 적극적으로 찾아가고 명함을 주고 받으면서 대화를 나누다보면, 기대하지 못했던 파트너를 만날 수도 있고 실제 비즈니스 협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미디어를 활용하라

중국은 미디어의 힘이 한국 이상으로 막강하다. 미디어를 활용할 줄 아는 업체가, 소위 대박이 났다. 큰 돈을 들여 매스마케팅을 하는 것은 자칫 무모할 수 있다. 땅덩어리가 크다 보니, 광고 단가가 한국과 유사하다. 개인 소득이나 실질 구매력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 비싸다.

네트웍이 좋고 미디어를 활용할 줄 아는 CEO들은 매스 광고를 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이나 회사를 기사 거리로 만든다. 미디어의 속성상, 한 매체는 다른 매체의 기사를 베끼고 참고하고 재생산하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는 중국의 최대 매체인 CCTV가 동행 취재를 하기도 한다.’ 자전거로 중국의 서부 대장정을 하는 인터넷 기업 다큐멘터리’, ‘외국 기업으로 중국의 농촌에 선행을 베푸는 사람들’ 등 모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이야기 거리’가 필요하다.

또한 매스미디어 못지않게 영향력이 큰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나의 ‘웨이보’, 텐센트의 ‘웨이신’, 바이두의 ‘티에바’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오픈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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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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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통 2013.04.20, 22: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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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내용이 ? 계속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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