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상하이 6개 한인 테니스 동호회가 발족시킨 상해테니스연합회(회장 황순길, 이하 상테연)가 주최하고 상해 좋은 사람들 테니스 동호회(이하 GPTC)가 주관한 첫 대회가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주요 테니스 대회가 열리는 민항(闵行)구 치중(旗忠)테니스장에는 상하이뿐 아니라 아니라 쑤저우, 항저우에 거주하는 동호인들도 먼 걸음을 마다하지 않고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함께한 동호인들은 상테연 발족과 회장배 첫 대회를 축하하며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상테연 황순길 회장은 인사말에서 “테니스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경기를 즐기며 평소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다며 대회가 사고없이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동호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최고 기량을 가진 이들이 모인 금배조에서는 작년 상해 한인 테니스 동호회 회장배 우승자인 김태석 씨가 같은 상해 한인 마스터즈 클럽 소속인 김호영 씨와 함께 조를 이루어 또 다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은배조에서는 박태구/여창호 조(GPTC)가 가장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해 차기 대회 금배조 입성 티켓을 예약했다.
42명이 참가해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동배조에서는 권영도/손영석 조(상해한인테니스동호회)가 우승패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는 초급자들의 기량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비기너 조를 처음으로 편성해 눈길을 끌었다. 고급자 못지 않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 경기에서는 노화식/신주령 조(GPTC)가 우승을 차지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첫 대회를 주관한 상해 좋은 사람들 테니스 동호회(이하 GPTC)는 당초 대회가 우천으로 연기되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회원들간의 철저한 준비와 협조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타 동호회들의 호평을 받았다.
상테연은 상하이 한인 테니스 동호인들간에 교류를 증진하고 좀더 체계적인 기량 발전의 장을 마련하고자 작년 연말 논의를 거처 금년 첫 대회를 개최했다.
상하이•화동 한인 테니스 동호인들은 오는 25일 열리는 제5회 마스터즈 떡잔치배 국제 아마추어 테니스대회를 끝으로 상반기 대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1회상해테니스연합회장배 수상자 명단>
[금배조]
우승: 김태석/김호영
준우승: 이상권/한복수
3위: 윤수한/정승영
패자우승: 백대원/최선주
[은배조]
우승: 여창호/박태구
준우승: 이상욱/김형렬
3위: 스티브/이영철
패자우승: 허재영/유상희
[동배조]
우승: 권영도/손영석
준우승: 김승환/변재원
3위: 임경희/김기준
패자우승: 윤송철/이우형
[비기너조]
우승: 신주령/노화식
준우승: 윤상일/문봉호
3위: 최유리/신현
패자우승: 정홍순/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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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조 우승 = 김태석/김호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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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조 준우승 = 이상권/한복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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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조 3위 = 윤수한/정승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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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조 패자 우승 = 백대원/최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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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배조 우승 = 여창호/박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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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배조 준우승 = 이상욱/김형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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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배조 3위 = 스티브/이영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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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배조 패자 우승 = 허재영/유상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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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배조 우승 = 권영도/손영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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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배조 준우승 = 김승환/변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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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배조 3위 = 임경희/김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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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배조 패자 우승 = 윤송철/이우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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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너 우승 = 신주령/노화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