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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종 AI 경보 해제, 가금업 피해 400억元

[2013-05-21, 11:29:44]
지난 3월말 상하이(上海), 안후이(安徽) 등 두 지역에서 발견된 신종 조류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베이징(北京), 장쑤(江苏), 저장(浙江), 산둥(山东), 허난(河南), 타이완(台湾), 푸젠(福建) 등 지역으로 전파되어 전국이 공포에 휩싸였다.
 
5월 6일 16시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H7N9 감염자는 130명, 그 중 35명은 사망, 57명은 퇴원, 나머지는 아직도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경화시보(京华时报)는 20일 보도했다.
 
또 신종 조류 독감으로 인한 경제적인 피해는 400억위안으로 추정됐다. 일평균으로는 손실이 10억위안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하이, 저장, 장수, 산둥 등 대부분 지역에서 신종 조류 독감 경보를 이미 해제한 상태다.
 
이에 따라 가금업도 회복 단계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5월 들어 통닭, 계란 등의 가격은 하락세를 멈추고 오름세를 보였고 병아리 가격은 큰폭으로 올랐다.
 
데이터에 따르면 계란가격은 5월 들어 오르기 시작해 13일까지 동기 대비 상승폭은 18%에 달하면서 전년 동기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통닭 가격은 5월14일 가격이 7일에 비해 1.5% 오른 가운데 상하이, 안후이, 충칭 등의 가격 상승폭은 각각 20.0%, 15.8%, 4.7%로 상위 3위를 기록했다.
 
병아리 가격은 4월초의 한마리당 0.2위안에서 지금은 2.5위안으로 10배 넘게 올랐다.
 
업계 전문가는 이번의 신종 조류 독감 감염자 확산이 통제되기는 했지만 소비자들이 가금류 소비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하기 까지는 일정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가금업계가 지난 2006년 조류 독감 후처럼 빠르게 회복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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