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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서 ‘공업용 전분’ 식품 사용 논란

[2013-05-29, 12:13:23]
버블티, 어묵튀김, 팥빙수, 닭갈비튀김 등 중화권에서 인기를 끄는 타이완 길거리 음식에 공업용 전분이 첨가되었다는 소문이 빠르게 전파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i시대보(i时代报)는 신화사((新华社) 보도를 인용해 타이완 위생청은 지난 3월 제보를 받고 단속에 나섰으며 26일까지 공업용 전분 200여톤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전분에 섞여 있는 말레산무수물은 공업용 원료로 쫄깃쫄깃한 느낌을 강하게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섭취 시 신장 등에는 매우 해롭다.
 
일반적으로 닭갈비튀김을 할때 부침가루를 입히는데 부침가루에 공업용 전분이 첨가되었다고 가정할 경우 몸무게가 60㎏인 성년이 1년에 닭갈비튀김을 20개 먹었다면 불임 또는 신장 기능 장애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타이완 의학계 전문가는 전했다.
 
또 이번 단속에서 길거리음식점 뿐만 아니라 타이완 지역에서 널리 알려진 전통 상가까지 공업용 전분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동방 코카콜라’로 불리울 정도로 유명한 타이완 버블티는 연간 1000억위안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공업용 전분 논란으로 버블티 판매는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이에 타이완 당국은 6월1일부터 안전생산 증명서를 제출할 것을 전분 관련 식품재료 제조업체 및 공급업체에 요구했다. 이를 어길 경우 최고 15만위안의 벌금이 부과된다.
 
타이완의 ‘공업용 전분’ 여파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품질감독관리국은 말레산무수물이 현행 식품안전 감독관리 범위 내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사태 변화에 따라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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