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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스마트폰 중독 어른보다 더 심각

[2013-07-03, 16:42:55] 상하이저널
유아, 스마트폰 중독 어른보다 더 심각
유아용 스마트폰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표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성장하는 시기의 유아나 청소년기에 중요한 뇌세포를 손상시켜 중년 시기에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거나 호르몬 분비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10년 프랑스에서는 어린이, 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스마트폰 사용을 규제하는 법률을 공포하였으며 영국, 스위스, 핀란드,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전자파를 규제하거나 전자파 흡수율이 낮은 모델을 구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소아과학회는 2세 이하 유아에게는 스마트폰, TV, 인터넷을 아예 보여주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2~7세에도 30분 이상은 보지 않도록 해야 하고, 7세 이후에는 2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게 바람직하다. 아이가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하는지, 얼마나 오래 하는지 기록하게 해서 스스로 과사용 여부를 인지하게 유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중간에 장난감 놀이를 하거나, 창 밖을 보게 하는 등 쉬는 시간이 있으면 스마트폰에 몰입된 두뇌가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스마트폰 중독 여부를 체크하는 방법이 있다. 6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30개월이 넘었는데도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거나 ▷15개월이 지났는데도 나무 토막 등의 블록 쌓기 등을 못할 때 뇌 발달 지체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좌뇌만 발달하고 우뇌 기능은 떨어진다.

유아의 인터넷 중독은 학습능력저하 및 사회성 발달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청소년 인터넷 중독문제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우리아이는 스마트폰 중독이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도 많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인터넷체크리스트를 통해 알아보자.
 
유아용 스마트폰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표(인터넷과 스마트폰 동시적용가능)

1. 식사는 휴식 없이, 화장실도 가지않고 스마트폰을 한다.
2. 스마트폰을 하다가 그만두면 또 하고 싶어서 조를때가 많다.
3. 스마트폰을 못하게 하면 초조해하고 안절부절 못한다.
4. 스마트폰을 하고 있을때만 흥미진진해 보이고 생생해 보인다.
5. 스마트폰을 하지 않을때는 다른것에 집중하지 못하고 불안해 보인다.
6, 다른 할일이 있을때고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7. 스마트폰을 못하게 되면 지루해하며 재미없어한다.
8. 스마트폰을 하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편안해 보인다.
9. 과다한 사용으로 공부에 집중을 못하고 산만해 보인다.
10. 게임에서 빨간 피가 튀어도 무덤덤하게 넘긴다.
11. 스마트폰 사용으로 불규칙한 생활을 한다.
12. 정해진 시간만 사용하겠다고 하지만 대부분을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13.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여 아이의 체중이 변화된 것 같다.
14. 스마트폰을 하지 못하게 하면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린다.
15. 정해진 사용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다.

(전혀 그렇지 않다 1점,-그렇지 않다 2점, 그렇다 3점, 매우 그렇다 4점)
·44점 이상: 고위험 사용자군, 중독성향이 매우 높으므로 관련기관의 전문적인 지원과 도움필요
·40-43점: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 스스로 조절하고 계획적으로 쓸 수 있도록 보호자의 지원필요
·29점 이하: 일반 사용자군, 건전한 사용을 위한 보호자 및 어린이 본인의 지속적인 점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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