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 강원도서 무예올림픽 개최, 60개국 1만명 참가
해동검도 중국협회 단일팀 30여명 출전
전세계 무예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무예올림픽(이하 무림픽)이 세계 60여개국 선수단이 참가하는 가운데 7월 20일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다. 무림픽 국제조직위원회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후원하는 무림픽은 태권도, 가라테, 당수도, 우슈, 해동검도 등 5개 종목이 중심이 되어, 초급부터 고단자까지 한판 승부를 펼친다.
무림픽 종목 중 해동검도대회는 검법대회, 사범대회, 검무대회, 종이베기대회, 대나무베기대회 등 5종목에 선수들이 참가해 전세계 해동검도 회원들과 겨루게 된다. 해동검도는 전세계 52개국에 보급되어 있으며 한국을 비롯 30여 개국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선수단과 내외빈 등 1만명 이상이 참가한다.
첫번째 무림픽에 참가하는 중국협회는 상하이 2곳, 베이징 1곳, 칭다오 1곳 등 총 5개 도장에서 35명이 단일팀을 구성해 지도자 대회 우승, 학생부 3명 이상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무림픽에 출전하는 중국협회 단일팀 오원민 단장(중국해동검도협회 부총관장)은 “무예를 수련하는 회원들은 큰 대회에서 자신의 무예실력을 보여주고 자랑하고 인정받고 싶어한다. 이를 위해 전세계에서 크고 작은 수많은 무예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라며 “무예대회에 참석한 회원은 실력에 따른 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실력을 향상시키는 동기부여와 함께 무예와 도장 그리고 한국의 위상을 알리고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데에 있다”고 밝혔다.
또 “좋은 성적을 얻어 중국에서 한국의 검문화 해동검도가 더욱 알려지기 마라며, 국제대회에 참여하는 수련생들이 큰 안목과 경험을 통해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