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화 전략, 이커머스, 밴처캐피탈 시장 분석 등 강연
상해화동IT기업협의회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정보통신·방송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정보를 교류하고 회원사간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 인터넷진흥원과 상해화동IT기업협의회가 주관으로 지난 4일 디존호텔에서 ‘2013 재중 정보통신·방송 전문가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전 중국삼성 류재윤 상무, Accommate 장재호 대표, KTB네트워크 홍원호 이사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주중한국대사관 정보통신관 장석영 국장과 미래창조과학부 해외진출추진팀 유성한 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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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 전략의 이해와 성공사례"강연을 들려준 전 중국 삼성 류재윤 상무 |
‘현지화 전략의 이해와 성공사례’의 주제로 강연한 류재윤 상무는 중국 시장공략의 핵심을 ‘현지화’로 꼽으며 “중국 전문가는 중국의 문화를 변역 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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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e- Commerce의 성공사례"의 강연을 펼친 Accommate 장재호 대표 |
중국 이커머스(e-commerce)시장에서 창업에 성공한 장재호 대표는 2012년 발표된 47.6조원과 239조원의 한중 양국 온라인 쇼핑시장의 규모를 비교하며 중국 이커머스 시장이 품고있는 전반적인 발전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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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이 선택하는 창업자 및 기업" 강연의 KTB Network 상해사무소장 홍원호 전무 |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중소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벤처캐피탈(VC) 분야의 전문가로 초청된 홍원호 이사는 ‘벤처캐피탈이 선택하는 창업자 및 기업’에 대해 설명하며 벤처캐피탈이 선택하는 기업으로 △Management Team(사람) △IPO(주식공개상장)가 가능한 사업모델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업구조 △충분한 자금력의 확보 여부 △기업가치를 꼽았다.
또 상해화동IT기업협의회 고재수 회장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재외 기업인들에게 어떤 정책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속시원한 이야길 듣지 못해 아쉽다”는 의견과 함께 “앞으로 더욱 견고해질 ICT산업에서 우리 재외 한국 중소기업이 많은 정보를 얻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이 계속 필요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