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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사진자료: 아시아나항공, 푸둥공항 기름유출로 인해 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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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항 "기체 고장은 일상적인 일"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의 기름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푸둥공항에서 서울로 가는 여객기에 이륙 전 기름이 새는 것을 발견해 수리 후 5시간이 지나 다시 승객을 탑승시켰다고 동방조보(东方早报)가 보도했다.
이로 인해 중국 네티즌은 11일 오후 1시 21분,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로 불만을 쏟아냈다. 또 한 이용자는 “여객기 랜딩기어 근처에 기름이 새고 있었고, 활주로 위에서 끌어와 승객을 내리고, 먼 곳에서 소방대가 기름을 치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이륙 전 여객기 착륙장치에서 기름이 새는 것이 발견됐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 여객기를 돌려 긴급히 수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 관계자는 “기체 고장은 어느 항공회사나 일어날 수 있는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민항국 인사도 동감하며, "랜딩기어는 쉽게 닳고 고장이 날 수 있는 부품이다. 그러나 만약 고장이 났는데도 빨리 고치지 않으면, 랜딩 기어를 다시 넣을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난다” 라고 덧붙였다.
▷유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