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백일장에서 상을 받은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초등학생들이 모국 문화체험에 나선다. 연변과학기술대(총장 김진경) 서울사무국은 지난 5월 개최한 제15회 소년아동 백일장대회의 부문별 수상자와 인솔자 등 22명을 17∼24일 국내로 초청해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학생들은 방한 기간 한화63시티의 후원으로 설악산, 경복궁, 에버랜드, 63빌딩 등을 둘러보고 한국 가정에 머물며 한국의 가족문화도 체험하게 된다.
연변과기대는 우리말과 글의 확산을 위해 매년 5월 한글 백일장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문별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모국 문화체험 기회 외에 연변과기대 입학 자격과 전액 장학금 혜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