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총영사관 '여권공증과' 개관, 교민들의 편리 높여

[2013-08-06, 14:34:43]
비자발급과 여권공증업무 장소를 분리해 교민들의 대기시간 단축

한국교민들의 편리를 돕고자 상하이총영사관 민원실이 변신했다. 상하이총영사관은 비자업무와 여권공증 업무를 함께 보던 조직과 공간을 분리해 여권 공증업무만을 담당하는 ‘여권공증과’ 사무실을 지난 7월 29일부터 개관했다.

비자 발급과 여권•공증업무를 담당하는 민원실에 중국인 비자 신청자가 하루에도 많게는 수백명씩 몰리면서 빚어지던 한중 양국 민원인들의 불편이 이로 인해 덜어질 전망이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의 수는 2009년부터 해마다 크게는 50%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상하이시와 장쑤(江苏), 저장(浙江), 안후이(安徽)성을 관할하는 이 영사관의 올해 상반기 비자 발급 건수는 20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증가했다. 지난 7월 한 달간 중국인 비자업무만 6만 8000여 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상하이총영사관은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간단한 여권공증업무를 위해 영사관을 찾았던 한국교민들 중 불편을 호소하는 이가 많았다. 이에 상하이총영사관은 중국인과 교민들 모두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 업무를 돕고자 개관 이래 처음으로 민원실을 확장했다.

여권공증과 사무실은 접견실과 직원 사무실로 쓰던 공간을 활용한 것으로 민원실 내의 가장 좌측편에 별도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사무실 내부에는 3개의 업무처리 창구와 함께 대기번호표를 발급받은 민원인이 대기할 수 있는 좌석이 마련돼 있다.

한편, 지난 5일 오후에 있었던 상하이총영사관의 ‘여권 공증과’사무실 개관식에서 구상찬 총영사는 “상하이총영사관이 교민중심의 영사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여권공증과 사무실 개관처럼 작은 변화에서부터 교민들을 위한 노력들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 축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소주한국학교 건립과 같은 교민들을 위한 숙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해 묵묵히 일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5일 있었던 상하이총영사관 여권공증과 개관식
△지난 5일 있었던 상하이총영사관 여권공증과 개관식
 
새롭게 개관된 여권공증과 사무실
△새롭게 개관된 여권공증과 사무실
 
 
▷손현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