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중서부 지역에 유리한 경제정책을 실시해 이 지역에 대한 인프라설비 프로젝트의 투자여력을 높이고, 노동집약형 산업을 촉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개발 지역을 위주로 철도, 고속도로망을 확충하고, 수리시설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중국 중앙정부 사이트는 19일 전했다.
리 총리는 란저우(兰州)에서 열린 성급 및 지방관리자 회의에서 중국 경제성장의 최대 잠재력은 중서부 개발에 있다고 강조했다. 동부지역의 성장 속도가 중서부 지역을 크게 능가해 중국정부는 중서부 지역에 대한 투자를 크게 확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서부지역의 노동집약형, 친환경 산업이전을 지원하며, 중서부 지역의 수력, 풍력 등 자연자원 개발이용 및 우수 에너지 광산자원의 가공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정부는 경제둔화 시기에 인프라설비 투자를 통한 경기부양을 주장해 왔다. 리 총리의 이번 발언은 향후 투자자금의 흐름을 암시한다.
중국은 인건비 상승으로 제조업의 저비용 우위를 기타 개발도상국에게 내주고 있다. 일부 제조업체들은 이미 공장을 내륙지역으로 이전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지방정부가 제공하는 저렴한 토지 등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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