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13세 '신동' 수능 고득점 칭화대 합격

[2006-07-05, 07:08:02] 상하이저널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의 13세 소년이 이번 대학입시에서 중국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칭화(淸華)대에 당당히 합격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에 사는 류신(劉昕) 군으로 이번 수능에서 750점 만점에 674점을 얻어 칭화대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이과계열에 입학을 허가받았다.

현지 언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난징 21세기외국어학교 졸업반인 류 군은 유아기부터 유달리 책읽기를 좋아하고 비상한 기억력으로 '신동'이란 소리를 들으며 주목을 받았다.

그의 부모는 류 군에게 많은 책을 사주다가 나중에는 아예 초등학교 1∼2학년 교과서를 빌려다 주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혼자서 모두 깨우쳤다고 말했다.

류 군은 6살이 되던 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학교측의 테스트를 받은 뒤 두 학년을 건너뛰어 3학년으로 들어갔다. 이후 월반을 거듭하면서 고등학교까지 12년 과정을 7년에 마칠 수 있었다.

그를 가르쳤던 교사들은 하나같이 류 군이 예습을 철저히 하고 수업시간에 강한 집중력을 보이는 것을 제외하고는 쉬는 시간에 급우들과 어울려 뛰노는 등 별다른 차이는 느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류 군은 늘 자신보다 몇 살이나 위인 형들을 제치고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왔다고 그의 부모는 말했다.

류 군은 놀면서도 공부를 잘 하는 비결을 묻자 "공부와 휴식의 조화를 잘 이뤘을 뿐"이라면서 인터넷 RPG(역할게임)을 특히 좋아해 고3 때에도 매주 주말 오후에는 4시간씩 게임에 빠져 지냈다고 했다.

또 방학때면 아버지의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일을 돕기도 했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의 사회적응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정시 출퇴근을 시키고 월급을 주었다고 말했다.

류 군은 입학 신청서에 희망하는 전공분야를 경영관리, 토목공학, 컴퓨터 소프트웨어라고 적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마감]나흘만에 하락, 정제업체 약세 2006.07.05
    [머니투데이] 4일 중국 증시는 정제업체들이 약세장을 견인하며 나흘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5.73포인트(0.9%) 내린 1681.55로 장을..
  • 中, 인터넷 검열이어 청소년 사용 제한 2006.07.05
    [머니투데이] 인터넷 검열로 빈축을 사고 있는 중 당국이 이번에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사용을 제한하고 나섰다. 세계를 연결하는 그물망(웹)에서 나오는 폭력과 외설물..
  • 음반사, 저작권 침해로 야후차이나 제소 2006.07.05
    [머니투데이] EMI 등 유명 음반업체들이 야후 차이나를 상대로 '수주일 내에'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 차이나는..
  • 월드컵 야광뿔 누액, 아동 2명 화상 2006.07.05
    (광주=연합뉴스)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야광 도깨비뿔에서 성분을 알 수 없는 액체가 흘러나와 초등학생 2명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있다. 4일 광..
  • '왕의남자' 중국 극장상영 불허..DVD 발매는 허가 2006.07.05
    (베이징=연합뉴스) 국내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던 영화 '왕의남자'가 동성애를 다뤘다는 이유로 중국 내 극장에서 상영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신경보(新京報..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2.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3.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4.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5.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6.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7.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8.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9.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10.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경제

  1.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2.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3.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4.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5.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6.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7.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8.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9. 바이두 자율주행 택시, 급정차·보행자..
  10.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사회

  1.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2.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3.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4.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5.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6.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7.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8.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8.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