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유류가격형성시스템을 기준으로 새롭게 맞이되는 유가 조정일은 이달 14일이다.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기름값 인상이 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11일 보도했다.
지난번의 기름값 인상 조정 이래 일곱번째 업무일을 맞은 9월10일까지 국제 유가는 2.22% 올랐다. 이에 대응되는 국내 휘발유와 디젤유 가격에 대한 인상 조정폭은 톤당 120위안~140위안 내외이다.
이번 기름값 조정일에 유가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여부는 남은 3일 업무일의 국제 유가 흐름에 의해 결정된다.
새로운 유류가격형성시스템에 따르면 앞으로 3일간 국제 유가가 3.25달러 미만으로 떨어지게 되면 기름값은 올려지는 것이고 그 이상으로 떨어지면 무산된다.
업계 전문가는 국제 유가가 최근에는 등락을 거듭하면서 소폭으로 하락하고는 있지만 국내 기름값 인상을 무산으로 돌리기는 역부족일 것이라며 새로운 유류가격형성시스템 도입 이래 연속으로 세번째 되는 기름값 인상 조정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으로 못박아 말했다.
또 인상 조정폭은 톤당 100위안 내외로 책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연속으로 세차례나 되는 인상 조정에 걸쳐 기름값은 톤당 650위안 올려지는 셈이 된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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