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에게 스펙이 있듯이 학원 강사들에게도 ‘스펙’이 존재한다. 강사에게 가장 든든한 스펙이라면 바로 ‘학부모 사이에서의 입소문’일 것이다. ‘그 선생님 잘 가르친다더라’는 결국 아이의 향상된 성적을 근거로 하며, 그 모든 것은 강사의 경험과 스킬에서 승부가 난다.
영어 수학을 전문으로 하는 S아카데미가 한국교민 중심지에 오픈했다. ‘새로 생긴 학원인가, 특례입시에 대해서 뭘 안다고’하는 학부모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알만한 학부모들은 다 안다. S아카데미 하정욱 원장은 금수강남 4기에서 ‘수신(수학의 신)선생님’으로 유명하다. S아카데미는 하 원장과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던 석박사 강사들이 모여 탄생했다. 일반 내신수학부터 국제학교수업, 심층학습, 특례입시, 영어 원어민 강사반까지 운영하고 있는 영수전문 학원으로 대상은 초등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두 포함된다.
하 원장은 대학시절 몸 담고 있던 과외전문학원에서 “오리지널 강사가 되라”던 말이 이제서야 이해가 간다고 했다. “가르친다는 것은 학생의 예전 학년의 기초를 꺼내어 덧붙여준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강사부터가 초등수학부터 고등수학까지 완벽히 가르칠 줄 알아야 아이의 기초를 파악하고 알맞게 덧대어 제대로 된 개념을 심어줄 수 있다. 그래야만 더욱 효율적으로 성적이 상승한다”고 말한다.
S아카데미 수학강의는 하 원장 말고도 미국 박사출신 수학전문 선생님을 한 명이 더 있다. 미국 시애틀에서 수학만 십여 년 이상 지도해온 마성준 강사이다. 오랜 미국 강사 생활로 수학강의뿐 아니라 미국대학진학, 국제학교 학생들과의 소통에 있어 메리트가 있다.
하 원장은 “한국교육정책이 아무리 변해도 변하지 않은 것이 바로 내신”이라며 내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초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내신만 있으면 특례와 수시가 모두 가능하다고 한다. 국제학교 수학은 “응용력 강화훈련이 필요하다”며 수학과 특례, 수시에 알맞은 수학 학습법을 제시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영어강사는 어떤 강사일까? 한국어를 못하는 한국 영어강사이다. 토플과 텝스를 담당하고 있는 샌디 강사는 캐나다 출신으로 한국 종로학원에서 활동했다. 심화영어, 에세이 작성 등을 밀도 있게 강의한다. 영어를 맡고 있는 또 한 명 홍사원 강사는 서울 대성학원에서 특목고반을 담당하고 영어과 팀장을 맡았던 만큼 실력이 남다르다. “특례영어는 내신보다 한 단계 심화된 공부를 해줘야 유리할 수 있다”고 말한다.
Smart하고 Special한 강사진들로 구성된 S아카데미. 획일화된 강의보다 학생의 기초와 수준에 따라 알맞은 교육방식을 선택할 줄 아는 ‘오리지널 강사’들이 함께 한다.
▷손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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