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서울=연합뉴스) 하나은행은 중국 산둥성(山東省) 옌타이(烟台)시에 칭다오국제은행 지점을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의 중국내 지점은 홍콩과 상하이, 칭다오, 선양지점에 이어 모두 5개로 늘게 됐다.

옌타이시는 칭다오 동북쪽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외국계 기업 80여개 사가 진출해 있으며 한국기업 투자건수도 홍콩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옌타이에는 13개 중국계 은행만 지점을 개설하고 있어 외국계 금융기관으로는 하나은행이 최초로 진출한 것"이라며 "현지기업들의 사업추진에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세련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2004년 1월 중국 공상은행과 합자계약을 통해 칭다오국제은행 지분 79.17%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