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위안화 환율 최고치 갱신, 연내 상승세 이어져

[2013-10-09, 13:35:50]

미 달러의 약세와 중국의 4/4분기 경제가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8일 미달러 대비 위안화의 기준환율이 사상 최고치인 6.14를 기록했다.

 

그러나 외환매입과 외환결제가 균형을 이루며, 위안화 현물환 시세는 6.12 부근에서 안정을 유지했다고 광저우일보(广州日) 9일 전했다.

 

전문가는 4/4분기 국내경제가 꾸준히 완화세를 보이며, 위안화 환율은 연내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며, 현물환시세는 6.05~6.10 사이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국경절 연휴 이후 첫날(8) 위안화 환율은 9월 하순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6.141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65 포인트 상승했으며, 923일의 최고치인 6.1475를 넘어섰다. 올들어 지금까지 기준가격의 상승 누계치는 2.41%이다.

 

그러나 미달러 대 위안화의 현물환 시세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8일 현물환 시세는 6.1211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 관계자는 장기간의 연휴기간 동안 달러지수는 80 포인트의 관문이 무너지며, 위안화 기준가의 상승을 부추겼다고 전했다.

연휴 이후 외환매입은 다소 높았으나, 연휴기간 동안 누적된 외환결제로 인해 단기내 현물환 시세는 6.12 부근에서 소폭 변동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초상은행(招商) 본사 금융시장부 뤼동량(刘东) 애널리스트는 현 상황으로 볼 때, 위안화 기준가격과 현물환 가격의 격차가 축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은 4/4분기 중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져 위안화 상승을 지지하고 있으며, 또한 현물환 가격은 최근 몇 주간 6.12 부근에서 안정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즉 시장은 경제완화가 꾸준히 이어질 것인지 하는 전망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내 위안화 기준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나, 현물환 시세는 6.05~6.10까지 최고치를 갱신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2014년 위안화 환율 상승세는 비교적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상승과 하락의 양방향 부담이 비교적 높을 전망이다. 국내경제 완화세가 꾸준히 이어질지 미지수이고,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QE(양적완화) 축소 방침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이 분명해 보이기 때문이다.

 

▷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6.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7.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8.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9.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10.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경제

  1.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2.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3.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4.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5.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6.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7.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8.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9.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10.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9.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