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9월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해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경절 황금연휴의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가 늘었고, 일본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 이유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11일 전했다.
자동차공업협회는 승용차, SUV 및 소형차를 포함한 9월의 승용차 판매량은 159만대에 달해 전년동기 대비 131만대 늘었다고 11일 발표했다.
승용차와 상용차를 포함한 9월의 자동차 생산량은 192만6600대로 전달대비 14.87%, 전년동기 대비 15.96% 증가했고, 판매량은 193만5800대로 전달대비 17.40%, 전년동기 대비 19.66% 늘었다. 전달대비 증가율이 모두 두 자릿 수를 넘어서 상승폭이 높았다.
1~9월 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은 1593만8400대와 1588만3100대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78%와 12.70% 증가했다.
9월은 자동차 판매 호황기로 소비자들은 국경절 황금연휴에 앞서 지출을 늘리고 있다. 중국국가여행국은 국경절 연휴기간동안 승용차 및 오토바이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함에 따라 자가운전 여행객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반면 작년 9월에는 일본과의 영토분쟁으로 전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큰 타격을 입었다. 작년 9월 중국의 승용차 판매량은 0.3% 감소했고, 일본의 3대 자동차 제조업체(토요타, 닛산, 혼다)는 중국시장에서 판매량이 30% 이상 급감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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