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가오차오(外高桥)는 행정, 금융, 교통, 구역의 성숙도가 높아 장차 상하이자유무역구의 CBD(중심업무지구)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 지역의 사무실 임대료 또한 장기적으로 상승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중국신문망(国新闻网)은 15일 보도했다.
이는 글로벌 최대 상업용 부동산서비스 회사인 CBRD(CBRichardEllis)의 연구결과로 상하이자유뮤역구내 토지개발 재건계획 및 낙후시설 업그레이드는 앞으로 필수불가결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전 상하이 자유무역구는 공업, 무역, 물류 위주로 조성되어 현재 이 지역의 사무실은 공급물량이 부족하고, 사무실도 낙후된 상태다. 양산(洋山) 및 공항 종합보세 구역내 드물게 있는 사무실을 제외하면 현재 자유무역구내 사무실은 대부분 와이가오차오 보세구내에 위치한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와이가오차오 보세구내 사무실은 대부분 B급에 해당되고, 상업용 임대사무실의 보유물량은 약 40만 평방미터이다. 게다가 이들 사무실의 56%가 10년 이상 된 건물이며, 5년 이내 건물은 거의 없다.
상하이 자유무역구의 출범과 개혁개방이 차츰 확대되면서 자유무역구내 등록업체 수는 나날이 증가 추세다. 자유무역구의 제도, 정책 우대와 앞다투어 기업등록을 마치려는 기업주들의 심리가 이중으로 작용해 사무실 임대료가 크게 오르고, 일부 사무실은 임대율이 10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는 와이가오차오 구역은 그동안 지리적 위치, 산업유형, 낙후된 사무실 등의 요인으로 불리한 입장이었지만, 지금은 자유무역구의 출범으로 고급 오피스 수요를 높이는 계기를 충분히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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