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간 전국 300개 주요 도시 토지양도금이 전년 동기에 비해 70% 가깝게 늘어나면서 2조위안을 초과하고 2조1107억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규모 기준으로 상하이(上海)시가 1568억위안으로 1위 자리에 올랐고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 기준으로는 선전(深圳)시가 475%로 1위를 차지했다고 법제만보(法制晚报)는 15일 보도했다.
1~9월간 전국 300개 도시에서 거래된 토지는 11억8000만㎡로 전년 동기에 비해 8.9% 늘어났다. 그 중 주택건설용 토지가 4억3000만㎡로 21.3%의 큰폭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1~9월간 10대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토지매입에 투입한 비용은 전년 동기의 150%에 해당되는 2447억위안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한해보다 11% 높은 수준이다.
토지양도금 규모 기준으로 전국 1위는 상하이시가 차지했고 1568억위안에 달했다.
토지양도금을 전년 동기에 대비한 증가폭 기준으로는 선전시가 475%로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는 광저우(广州)가 431.2%로 따랐다.
1~9월간 토지양도금이 큰폭으로 늘어났던 것은 주요 도시의 토지공급 증가, 땅값 폭등,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적극적인 토지매입 등 때문이라고 아시아-태평양도시부동산연구원 셰이펑(谢逸枫) 원장은 밝혔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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