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 대학생들이 여름방학기간 '사회주의 신농촌' 건설을 위해 대대적인 농촌활동에 들어간다.
상하이데일리 8일자 보도에 따르면 7월부터 시작해 6주간 이어지는 여름방학 기간에 모두 600개 팀으로 구성된 대학생들이 농촌 1천곳에 들어가 농활을 벌인다.
이른바 여름방학을 이용한 대학생들의 하방(下方)운동이다.
대학생들은 신농촌 건설을 위한 정부정책 홍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국가주석이 지난 3월 발표한 사회주의 영욕관 홍보, 농부들에 대한 기술지원, 농촌 학생들에 대한 교육, 의료 및 보건 지원, 그리고 지역경제발전을 구체적인 실천계획 조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부와 다른 관련 부처는 공동 통지를 통해 농촌활동이 대학생들의 이데올로기 및 정치 교육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접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지는 또 이번 활동이 "대학생들에게 '신농촌 건설'에 참여토록 하는 중요한 통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