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를 길바닥에 쓰러뜨리고 마구 두들겨 패는 여성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시 한 거리에서 애인 사이인 젊은 남녀가 뒤엉켜 때리고 싸우는 광경이 포착됐다. 보통 남자가 힘이 세다고 하지만 이 날의 여친은 남친을 압도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중국의 유명 포털 소후닷컴 '여인' 코너의 기사를 인용, 이 커플의 격투장면을 여러 장 사진을 통해 공개했다. 이 싸움은 처음엔 대등했지만 갈수록 여친의 우세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이윽고 여친이 남친을 완전히 제압했으며 심지어 기진맥진한 남친을 구둣발로 차며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끝난다. 이 커플이 왜 이토록 격하게 싸웠는가에 대해 매체는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두 사람은 술을 마신 후라 정서가 '매우 격정적이었다'고 이 커뮤니티는 전했다.
이 소식은 '거리의 완승', 또는 '여자 사나이' 등의 제목을 달고 관영 런민넷 등 30여개 매체에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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