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가 한∙중 합작 온라인 게임으로 다시 태어난다. 게임 제다이주식회사의 중국 현지법인 제다이왕과기유한공사는 지난 1일 상하이 멀티미디어광장에서 게임 관계자 200명을 초청해 온라인 게임 <엽기적인 그녀>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최근 게임제다이 주식회사는 <엽기적인 그녀>의 제작사인 K1 필름(대표 최석민)과 온라인게임 개발을 합의하고 중국 법인에서 운영중인 상하이 스튜디오에서 개발에 착수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현재 개발중인 온라인 게임뿐 아니라 한중일 3개국에서 동시에 드라마로도 재탄생할 예정이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슈퍼 컨텐츠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 정보통신부 산하 iPark 상하이도 후원에 나섰다. iPark 정현철 소장은 "헐리우드에서도 영화를 비디오 게임으로 작업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며 "흥행에 성공한 한국영화를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온라인게임과 같은 새로운 콘텐츠로 개발하는 이번 작업은 향후 게임 산업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