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유류가격형성시스템을 기준으로 맞이되는 이번 유가 조정일은 내달 1일이다. 국제 유가 약세로 국내 기름값에 대한 조정이 이번에도 인하로 이루어질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이 내다봤다고 경화시보(京华时报)는 30일 보도했다.
이에 앞선 조정은 지난 9월 30일 이루어졌고 그때는 휘발유와 디젤유 가격에 대해 기존보다 톤당 245위안, 235위안씩 낮은 수준으로 내렸다.
새로운 유류가격형성시스템에 따르면 그 뒤 10월18일도 조정일이었지만 조정 주기간 국제 유가 변동폭이 톤당 50위안보다 낮아 기름값 조정이 다음 조정일로 지연됐다.
중위(中宇)정보컨설팅에 따르면 10월18일로부터 8일 업무일이 되는 29일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8.259달러로 기준가격에 비해 1.29% 내렸다.
또 유가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에서 악재가 호재보다 많은 것으로 판단되어 앞으로 유가는 약세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는 국내 기름값에 대한 인하 조정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 전문가는 분석했다.
이번의 조정폭에 대해서는 톤당 100위안 내외로 예측했다. 즉 #93 휘발유의 경우는 리터당 0.08위안에서 0.10위안 내려지는 셈이다.
올해 이래 현재까지 중국 발개위는 11회에 걸쳐 유가 조정에 나섰다. 그 중 6회는 인상 조정, 5회는 인하 조정이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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