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초등학교, 수두 예방접종 강조!

[2013-10-31, 11:15:06]
최근 베이징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수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한 학생이 학교측으로부터 등교를 거부당했다.
 
수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등교를 거부당한 학부모와 예방접종을 하고 등교하라는 학교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고 베이징완바오(北京晚报)는 25일 전했다.
 
24일 오전, 등교를 거부당한 학생의 부친인 장(张) 씨는 “수두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등교를 못하게 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가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의 6세 딸은 올해 9월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했다. 학교측은 1주일 전 수두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면 등교를 할 수 없다는 통지를 보내왔다. 장씨는 “최근 다른 예방접종 주사를 맞은 터라, 병원에서는 당분간 기다렸다가 수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한다. 아이가 온 종일 집에서 혼자 지낸 지 벌써 1주일 째다”며 한탄했다. 그는 여러 차례 학교에 찾아가 선처를 호소했지만, 학교측은 우선 예방접종을 하고 오라며 강경한 입장이다.
 
한편 학교측은 “아이가 교육받을 권리를 박탈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다른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사실상 몇 년전 이 학교에서는 학생들 사이에 전염병이 돌아 곤란을 겪은 바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아이의 예방접종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다. 올해 6월 학생 선발모집 자리에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누차 강조하며, 예방접종을 해야만 등교가 가능하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수두 예방접종은 비필수 예방접종으로, 예방접종을 강제하는 법적 근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교육위원 관계자는 학교측이 수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이의 등교를 거부할 권리는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질병 간염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하이 푸단부중국제부에서는 "수도 발생이 높은 시기이므로 증상을 의심되는 학생의 2개 반을 격리했다"고 밝히고 환기, 예방접종, 손씻는 습관 등 수두예방을 강조했다.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수두는 수포에서 나오는 액의 접촉 또는 공기와 침을 통해 전파된다. 수포는 발생초기 전염성이 매우 강해 발병 후 5일 간 혹은 수포가 마를 때 까지는 환자를 격리해야 한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