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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중국 비제조업 PMI 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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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과 건축업의 영업활동이 크게 활발해 지면서 중국의 10월 공식 비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이 꾸준히 확장세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제조업 경기 역시 호전되고 있어 향후 거시경제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4일 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CFLP)가 3일 발표한 중국의 10월 공식 비제조업 PMI는 56.3(9월 55.4)로 나타나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또한 작년 8월 이후 최고치이다.
“건축업과 서비스업 영업활동이 비교적 활발해 지면서 10월 비제조업 지수는 올해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영역의 고용지수 역시 꾸준히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경제의 안정성장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물류구매연합회 차이진(蔡进) 부회장은 향후 몇 개월간 비제조업 경제는 꾸준히 안정적힌 호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계국에 따르면, 10월 비제조업 가격지수가 6개월 연속 임계선(50 포인트)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기업 경영과 가격의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무활동 전망지수 또한 전달대비 증가해 기업들은 향후 3개월간의 시장전망을 여전히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신규지수와 신규수출 지수는 모두 하락했으며, 특히 신규 수출지수는 50 이하로 떨어졌다.
“전반적으로 비제조업 영업활동이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내 내수 증가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물류구매연합회는 전했다.
내수확대는 중국의 장기적인 안정성장을 보장하며, 서비스업 각도에서 보면 새로운 소비열풍을 통해 서민소비 능력의 제고와 소비구조 개선 등의 방식으로 서비스업의 성장 잠재력을 발굴해 내야 한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PMI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50을 웃돌면 경기확장, 50을 밑돌면 경기위축으로 해석한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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