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억원 투자, 내년 개방
길림성 연변 조선족자치주 돈화(敦化)시에 조선족 민손촉이 건립됐다. 돈화시는 총 1800만위안(약 33억원)을 투자해 조선족 밀집 거주지인 홍석(紅石)향에 지난 5월 착공한 조선족 민속촌을 최근 준공했다.
조선족 민속촌은 1만4500㎡의 부지에 3층짜리 조선족 민속건물 28개 동을 갖추고 관람객들에게 조선족의 역사와 무용, 음식, 전통놀이 등을 홍보하게 된다.
돈화시에 조선족 민속촌이 건립됨에 따라 연변과 인접한 백두산을 오가는 관광객들에게 특색음식과 숙박, 볼거리를 제공하는 새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돈화시는 조선족 민속촌을 내년에 관광객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연변주에는 지난해 자치주 설립 60주년을 맞아 주도인 연길시 모아산 일대에 조선족의 다양한 민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공간인 '조선족 민속풍 정원'이 개장했다. 또 조선족 민속전시관을 갖추고 1만5000점의 각종 문물과 자료를 소장한 연변박물관도 연길시에 문을 열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연변일보/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