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쓰촨성 나환자촌에 기부
상하이와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상삼사)이 아홉번째 사진전을 연다. 2005년부터 매년 쓰촨성 나환우를 위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해온 상삼사는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신덕의원 별관에서 회원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상삼사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진에 대해 공부하고 촬영 여행을 떠나는 상하이의 한인 디카동호회로 쓰촨성 나환우를 위한 사진전을 열어 수익과 성금을 모두 쓰촨성 나환자촌에 기증하고 있다.
상삼사 박혜원 회장은 “우리 곁의 힘겨워하는 이웃에게 마음을 내어주는 나눔의 자리에 여러분을 모신다. 부끄럽고 부족한 사진이지만 변함없이 따뜻하게 격려해주시고 후원해주시는 크신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회원들의 사진 촬영 지도를 맡고 있는 장창관 씨는 “벌써 아홉번째 맞는 사진전이다. 많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쓰촨의 그들을 위하는 마음이 매년 더 보태지고, 우리들의 조그마한 준비와 마음이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사진전에는 꽃보다 나환우를 위한 기금으로 뜻을 함께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시: 11월27일(수)~30일(토) 오전 10시~오후 4시
▶장소: 신덕의원(김문철 치과) 별관 虹桥路2281号(剑河路口)
▶주최: 상하이와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