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 없이 날아오는 스팸문자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상하이는 오는 12월1일부터 ‘원버튼 스팸차단(一键退订)’ 서비스를 시행해 각종 스팸문자 방지에 나설 계획이라고 동방망(东方网)은 29일 전했다.
상하이시 통신관리국은 일부 부동산 판매업체, 학원 등의 상업기관들이 현지 ‘106XXXXX’ SMS 포트를 통해 상업용 문자메세지를 발송해 왔다고 밝혔다.
앞으로 상하이의 차이나모바일(移动), 차이나텔레콤(电信) 및 차이나유니콤(联通) 모바일 고객들은 '106'으로 시작하는 스팸문자를 받으면 ‘0000’을 눌러 회신하면, 스팸문자를 차단할 수 있게 된다.
상하이시 통신관리국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의 통신운영업체에 대해 동일한 스팸문자 차단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들 3개 통신운영업체들은 스팸문자 방지를 확대하기 위해 ‘원버튼 스팸차단(一键退订)’ 기능을 작동하면 바로 스팸문자 차단기능이 활성화되도록 했다.
상하이의 차이나모바일은 테스트 데이터 분석결과, 이 방식을 통해 16만 건의 스팸문자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시 통신관리국은 각종 규제수단을 강화해 상하이를 SMS 수신 선택권 최대 편의도시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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