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KBS 2TV 인기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이경희 극본 이형민 연출, '미사')가 오는 15일부터 베이징TV(BTV-4)를 통해 베이징 시청자들과 만난다.
베이징TV는 16부작으로 제작된 소지섭 임수정 주연의 '미사'를 20부작으로 편집해 오는 25일까지 열흘간 일 2회씩 밤 10시 30분(이하 현지시간)에 연속 방영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어 '미사'의 작품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매 이튿날 오후 1시에 재방송을 내보낸다고 밝혔다.
기존 방영프로를 서둘러 종료시키면서 첫날인 15일에는 밤 11시 30분에 1회만 방영되고 다음날부터 두 회씩 내보내게 된다.
한편, '미사'는 지난 해 8월 싱쿵위성TV로 중화권서 처음 전파를 탄 뒤로 지난 달까지 상하이 둥팡TV, 안후이TV 등으로 방영돼 큰 인기를 모아왔다.
소집섭 임수정 주연의 '미사'는 지난해초 국내 방영돼 '폐인'까지 만들어낸 인기드라마로 '대장금'에 빠졌던 중화권 한류에 소지섭의 '절대고독' 스토리가 또한번 바람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