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하이에서는 4번째 H7N9형 조류독감 환자가 발생했다.
상하이시 위생계획생육 위원회는 15일 상하이에서 1명의 H7N9형 조류독감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올들어 H7N9형 조류독감 감염자는 지난 4일 1명, 11일 2명에 이어 15일 1명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환자 수가 4명으로 늘었다고 신민왕(新民网)은 16일 보도했다.
감염자 우(吴) 모씨(남, 35세)는 저장성(浙江省) 닝보시(宁波市) 출신으로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병원치료 중이다.
상하이시 질병센터는 가금류 및 가금류의 배설물과 분비물이 H7N9형 조류독감의 주요 전염원인이며, 따라서 생가금류 시장에 노출되는 것이 인체감염 조류독감의 주요 위험요인이 된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H7N9형 조류독감 바이러스 예방백신이 없는 상황이다.
상하이시는 H7N9형 조류독감을 방지하기 위해 ‘생가금류 거래시장을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위생, 농림 및 동물 백신부문과 연계해 조류독감 생태학 조사를 실시”하는 등의 예방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상하이시 질병관리센터는 시민들의 H7N9형 조류독감 예방책을 제시했다.
가금류 제품은 규정된 가금류 판매시장에서 구매하고, 가급적 가금류와의 접촉을 피하며, 특히 병들거나 죽은 가금류와의 접촉은 절대 피하도록 한다.
두통, 발열, 전신무기력증, 근육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는다.
또한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익혀 자주 손을 씻고, 체력 단력, 영양 보충,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면연력을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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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시작되었군요. 공포의 조류독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