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방법
한국에서 직접 사오면 좋을 중국인 선물 아이템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보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친지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상하이로 돌아 올 때, 상하이에 있는 중국인들을 위한 선물을 구입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상당한 고민을 한다. 한국에 다녀온 만큼 요즘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 제품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중국인들이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없는 한국 제품에 진심을 가득 담아 새해 선물을 전한다면, 세상 어느 것 보다 값진 선물이 될 것 이다.
1. 화장품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 제품 중 단연 1위가 화장품이다. 20대, 30대 에게는 라네즈, 미샤, 이니스프리, 네이쳐 리퍼 블릭 등 가격이 다소 저렴하면서, 한류의 중심에 선 스타들이 홍보하는 브랜드들이 높은 인기를 차지 하고 있고, 40대, 50대 에게는 설화수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한방 화장품이 큰 인기 몰이 중이며, 제품의 종류로는 세안제, 비비크림, 핸드크림, 마스크팩 순으로 중국인들이 선호하고 있다.
2. 홍삼제품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제품들에도 변화가 불어왔다. 변화의 중심에는 실용적이고, 건강관련, 미용관련 제품을 선호하는 것을 드러났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로는 건강관련 상품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중 면역력의 왕이라고 불리는 홍삼이 눈에 띄게,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제품으로 등극했다. 홍삼을 원료로 하는 여러 형태의 제품들이 한국에는 있는 것으로 중국인들에게 알려져,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적합한 선물로 꼽히고 있다.
|
유자차 |
3. 차
차 문화가 발달 된 중국이지만, 한국의 차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유자차, 홍삼차, 인삼차가 순위를 다투고 있다. 한국의 유자는 중국의 유자와 달리, 새콤하면서고 달콤함을 가지고 있어 차로 만들었을 때에도 한국 유자의 새콤, 달콤함이 함께 전해주어 중국인들이 특히 선호하는 한국의 차로 꼽히고 있다.
4. 의류
한국의 옷이 제품의 질도 좋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세련되게 만들어져 중국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류 열풍이 의류를 선호하게 되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 SPAO, 빈폴 과 같은 20대, 30대에 관심을 끌고 있는 브랜드들이 특히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랜드의 경우 현지에서는 고급제품으로 통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선물로 주기에는 적합한 브랜드이다. 옷 이외에도, 양말이나, 내의의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알아보는 중국인들이 많이 늘어나 의류의 판매량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
안동소주 |
5. 특산품
의류와 마찬가지로 안동소주나 김, 전통부채와 같은 특산품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을 대표 할 만한, 한국의 특정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들은 쉽게 구할 수 없는 희귀함 이 있기 때문에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가장 한국적인, 한국의 문화를 직접적으로 선물하는 것으로 의미가 높다.
6. 어린이 문구류
로컬초등학교 학부모들의 말에 따르면 한국산 학용품들이 중국 아이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중국에는 없는 ‘무독성 돌돌이 색연필’이나 품질 좋은 지우개가 특히나 주목을 받고 있는데, 한국 학용품보다 중국의 학용품이 상대적으로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아이 친구들에게 한국 학용품을 나누어 주면 우리아이는 인기스타!
Tip.
현재 중국에서도 판매되고 있지만,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의외의 한국 제품이 있는데, 바로 초코파이와 손톱깎이이다. 초코파이는 이미 중국에 진출해 엄청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중국인들은 초코파이 포장지에 한국어로 적힌 것을 선호한다는 사실! 작지만 이런 소소한 것에 주의를 집중해보자. 초코파이와 마찬가지로, 중국에도 손톱깎이가 있지만, 한국산이 아주 튼튼하고 손톱도 잘 잘리기 때문에 많은 중국인들이 선호한다고 한다. 그리고 한류의 여파로 한류스타들의 앨범, 브로마이드, 사진 등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박미정 인턴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